GTD Lite 앱 아이콘
GTD Lite 머릿속을 비우는 앱 Google Play 심사 중

적어 놓고도 불안하다면,
문제는 당신이 아닙니다.

머리는 적어 둔 걸 믿지 못하면 계속 되뇝니다. GTD Lite는 떠오른 생각을 5초 안에 받아 두고, 지금 할 일만 남깁니다. 하나씩 끝내다 보면, 내 삶을 내가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이 돌아옵니다.

무료입니다. 광고도, 계정도 없습니다. 데이터는 내 폰에만 저장됩니다.

머릿속에서 계속 맴도는 것들 GTD Lite에 넣고 나면
치과 예약 전화하기 지금 할 일
보험 서류 사진 찍어 보내기 지금 할 일
반품 환불, 처리 기다리는 중 답 기다리는 중
일본에서 한 달 살아 보기 언젠가

머리는 비어 있고, 할 일은 각자 제자리에 있습니다.

이런 순간, 있지 않으세요?

  • 자려고 누우면 떠오르는 그 일. 머리가 놓지 못해서 그렇습니다.
  • 분명 뭔가 더 있었는데, 그게 뭐였는지 생각이 안 난다.
  • 메모장에 적어 두긴 했다. 그런데 다시 열어 본 적이 없다.
  • 할 일 앱을 깔았더니, 앱을 관리하는 게 또 하나의 할 일이 됐다.
  • 할 일을 다 적어 놓고도 "이게 정말 전부일까?" 하는 불안이 남는다.

머리는 생각하는 곳이지, 보관하는 곳이 아닙니다.

기억을 머리에 맡기면, 머리는 그걸 놓칠까 봐 하루 종일 되뇝니다. 그래서 피곤하고, 그래서 불안합니다. 머리가 쉬지 못하는 건 할 일이 많아서가 아니라, 믿고 둘 곳이 없어서입니다. 의지의 문제가 아닙니다.

GTD Lite는 할 일 앱이 아닙니다.

같은 체크박스를 쓰지만 성공의 방향이 반대입니다. 할 일 앱은 목록이 채워질수록, GTD Lite는 머릿속과 목록이 비워질수록 제 역할을 한 겁니다. 그 하나에서 나머지가 전부 갈라집니다.

할 일 앱GTD Lite
앱의 목적할 일을 쌓고 관리한다머릿속과 목록을 비운다
적을 때날짜, 프로젝트, 우선순위를 묻는다아무것도 묻지 않는다. 5초면 끝
나중에 묻는 것언제까지?이게 정말 행동이 필요한 일인가? 다음 한 걸음은? 내가 할 일인가, 기다릴 일인가?
화면에 보이는 것전부. "오늘 23개"지금 할 수 있는 일만. 나머지는 각자 자리에 치워 둔다
앱의 역할평가자. 연속 달성, 완료율, 뱃지비서. 기억만 하고, 판단은 내가 한다
며칠 안 열면빨간 숫자, 죄책감, 결국 삭제그 자리에 그대로. 주간 점검으로 돌아온다
"이게 전부일까?"목록이 길수록 더 불안하다전부 한곳에 들어오고 매주 훑으니 사라진다
끝나고 남는 느낌"해야 할 게 이렇게 많네""내 삶을 내가 통제하고 있다"

가장 큰 차이는 "나중에 묻는 것"입니다.

할 일 앱에는 "이사 준비", "영어 공부" 같은 덩어리가 그대로 들어가서 몇 달째 썩습니다. 행동이 아니라 결과라서 체크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. GTD Lite는 그걸 프로젝트로 보내고, "다음 한 걸음"만 꺼내 놓습니다. "이사 준비"는 체크할 수 없지만, "부동산에 전화해서 집 보는 날 잡기"는 체크할 수 있습니다.

이런 분께는 다른 앱이 맞습니다.

  • 할 일을 더 많이, 더 빨리 해내는 게 목표인 분
  • 팀과 할 일을 공유하고 배정해야 하는 분
  • 캘린더, 메일과 한 화면에서 묶어 봐야 하는 분

GTD Lite는 머릿속이 시끄러운 분을 위한 앱입니다. 그 한 가지만 잘하려고 만들었습니다.

GTD Lite가 하는 일은 세 가지입니다.

1

꺼낸다

떠오르는 순간 바로 적습니다. 분류도, 날짜도, 중요도도 묻지 않습니다. 5초면 끝납니다. 적은 순간부터 그 일은 머리가 아니라 앱이 기억합니다.

머리가 가벼워집니다.
2

끝낸다

지금 할 수 있는 일만 '다음 할 일' 목록에 남습니다. 하나 끝내고 체크하면 목록에서 사라지고, 끝낸 기록은 그대로 남습니다. 오늘 뭘 했는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.

하나 지울 때마다 홀가분해집니다.
3

통제한다

할 일 앱을 쓰다 보면 어느새 목록이 나를 끌고 갑니다. 오늘 23개, 밀린 7개, 빨간 숫자. GTD Lite는 반대입니다. 뭘 지금 할지, 뭘 미룰지, 뭘 기다릴지 전부 내가 정하고, 앱은 그 결정을 기억만 합니다. 머리를 비웠고 할 일을 하나씩 비워 왔으니, 일주일에 한 번 전체를 훑으면 "빠진 게 없다"까지 확인됩니다.

목록에 끌려가는 게 아니라, 내 삶을 내가 통제합니다.

앱 구조는 이게 전부입니다.

GTD라는 방법론을 몰라도 됩니다. 넣고, 나누고, 끝내는 세 동작만 하면 앱이 나머지를 맡습니다.

Inbox떠오르는 모든 것이 들어오는 곳. 생각나면 그냥 적습니다.
↓
나누기항목을 누르면 질문 두세 개로 어디로 보낼지 안내합니다. 길게 누르면 아래 네 곳 중 하나로 바로 끌어다 놓습니다.
↓
다음 할 일지금 할 수 있는 일. 순서는 내가 끌어서 정합니다.
프로젝트여러 단계가 필요한 일. 안에 할 일을 묶어 둡니다.
기다리는 일남의 답을 기다리는 일. 잊지 않게 따로 둡니다.
언젠가지금은 아니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일.
↓
주간 점검일주일에 한 번, 전체를 한눈에 훑고 "빠진 게 없다"를 확인합니다.

끝낸 일은 지워지지 않고 완료 기록에 남습니다. 언제 뭘 했는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.

일부러 넣지 않은 것들

앱이 무거워지는 이유는 기능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입니다. 그래서 뺐습니다.

  • 점수와 등급을 매기지 않습니다.앱은 비서지 평가자가 아닙니다. 생산성 그래프도 없습니다.
  • 밀렸다고 빨간 숫자를 띄우지 않습니다.며칠 안 열어도 괜찮습니다. 돌아오면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.
  • 계정을 만들라고 하지 않습니다.설치하고 바로 적습니다. 로그인도, 동기화 설정도 없습니다.
  • 데이터를 서버로 보내지 않습니다.전부 내 폰에 있습니다. 언제든 파일로 내보낼 수 있습니다.
  • 광고가 없습니다.무료이고, 앞으로도 무료입니다.

만든 사람의 말

저도 할 일 앱을 수없이 바꿔 봤습니다. 기능이 많을수록 앱을 돌보는 일이 늘었고, 결국엔 다시 머릿속으로 돌아왔습니다.

제가 원한 건 딱 하나였습니다. 머릿속에 든 걸 전부 꺼내 놓고, "이게 전부다"라고 믿을 수 있는 것. 그리고 하나씩 지워 나가면서 내 삶을 내가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는 것.

그래서 제가 쓰려고 만들었습니다. 저와 같은 분이 있다면, 조금은 가벼워지시길 바랍니다.

— SLOW.XT 만드는 사람

설치 전에 궁금한 것들

GTD가 뭔지 몰라도 쓸 수 있나요?
네. 알 필요 없습니다. 적고, 나누고, 끝내는 세 동작만 하면 됩니다. 어디로 보낼지 헷갈리면 앱이 질문으로 안내합니다.
다른 할 일 앱과 뭐가 다른가요?
성공의 방향이 반대입니다. 할 일 앱은 목록이 채워질수록, GTD Lite는 머릿속과 목록이 비워질수록 제 역할을 한 겁니다. 그래서 적을 때 아무것도 묻지 않고, 화면엔 지금 할 수 있는 일만 보여 주고, 점수를 매기지 않습니다.
정말 무료인가요?
네. 광고도, 결제도, 구독도 없습니다.
내 데이터는 어디에 저장되나요?
내 폰에만 저장됩니다. 서버가 없어서 보낼 곳도 없습니다. 필요하면 파일로 내보내서 직접 보관할 수 있습니다.
iPhone에서도 쓸 수 있나요?
지금은 Android만 지원합니다.

오늘 머릿속에 있는 것, 하나만 꺼내 보세요.

설치하고 첫 번째 항목을 적는 데 1분이면 충분합니다. 그다음은 앱이 기억합니다.